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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3단계로 매월 14억 어플 따라만들기

2026.07.20읽는 시간 9영상
#1인개발#유통#사례
영상: AI 3단계로 매월 14억 어플 따라만들기
한눈에 답하면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앱 세 개로 연환산 총결제 200억을 넘겼습니다. 그 사람이 잘한 건 코딩이 아니라 시장을 읽는 눈과 유통이었습니다. 3단계로 쪼개서 봤고, 각 단계마다 하이프 영상이 안 보여주는 함정도 같이 적었습니다.

모자이크를 벗기면

블레이크 앤더슨이라는 1인 사업가가 있습니다. 만든 앱이 셋입니다.

Umax는 셀카 한 장 올리면 외모를 점수로 매기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는지 알려줍니다. Cal AI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를 자동 계산합니다. 그 전에 RizzGPT도 있었고요.

이 사람은 개발 전공자가 아닙니다. 코딩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요.

숫자를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Cal AI는 한창일 때 매출이 19억에서 28억 사이였습니다. 연매출이 아니라 월 매출입니다. 세 앱을 합치면 연환산이 200억을 넘습니다. Cal AI는 2026년 3월에 MyFitnessPal에 인수됐고요.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AUTION

이 숫자는 순이익이 아닙니다. 애플과 구글이 결제액의 30% 가까이 가져가고 AI를 돌리는 비용도 따로 나갑니다. 전부 빠지기 전, 결제된 총액 기준입니다. 통장에 그대로 꽂히는 돈이 아닙니다.

그래서 진짜 물어야 할 질문. 이 사람이 코딩 천재라서 이렇게 됐을까요.

아닙니다. 잘한 건 딱 둘입니다. 시장을 읽는 눈과 유통. 이 글 끝까지 계속 나옵니다.

1단계, 시장

세 앱을 다시 보세요. 작업 멘트, 외모, 칼로리.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전부 이미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유행하던 키워드입니다. 10대와 20대가 열광하던 것들이요.

블레이크는 없던 수요를 만든 게 아닙니다. 이미 사람들이 빠져 있던 주제에 올라탔고, 그 욕망을 즉시 해결해주는 아주 단순한 앱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함정이 있습니다.

그럼 유행하는 니치 하나만 잡으면 되는 거 아니냐. 아닙니다. RevenueCat이 구독 앱들의 실제 데이터를 들여다봤는데, 출시 1년 뒤 매출 중앙값이 한 달에 7만 원도 안 됐습니다. 월 천만 원을 넘는 앱은 전체의 3.5%. 상위 5%가 하위 25%보다 200배를 법니다.

우리가 보는 건 성공한 극소수입니다. 니치에 올라타는 건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2단계, 만들기

블레이크는 Cal AI 초기 버전을 일주일 안팎에 만들었습니다. RizzGPT는 한 달이었고요. 전공자도 아닌데 어떻게. AI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AI가 개발 파트너였던 겁니다.

도구 얘기를 하면, 블레이크가 실제로 쓴 건 챗지피티와 커서입니다. 클로드가 아닙니다.

다만 지금 2026년에 같은 걸 다시 한다면 저는 클로드라고 봅니다. 클로드 코드가 개발자 설문에서 1년도 안 돼 1위 도구가 됐고 코딩 벤치마크 상위권도 클로드 계열이 잡고 있습니다. 그때는 GPT였고 지금은 클로드인 거죠.

Pieter Levels는 브라우저에서 도는 비행 시뮬레이터를 AI 코딩으로 17일 만에 만들어서 연환산 매출 10억 원이 넘는 걸 찍었습니다. 이 사람도 평소 개발에 클로드를 씁니다.

저도 Cal AI의 미니 버전을 직접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클로드에게 음식 사진 올리면 칼로리와 탄단지 보여주는 웹앱 만들어줘 하고 시켰어요. 코드 한 줄 직접 안 짰는데 됩니다.

원리를 까보면 별거 없습니다. 사진 한 장을 AI에게 던지고 이거 칼로리 얼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 위에 화면을 입힌 거고요.

이건 저만의 발견이 전혀 아닙니다. 같은 앱 만드는 법 가이드가 검색하면 수두룩하고, 깃허브에 AI로 클론한 오픈소스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앱스토어엔 비슷한 앱이 이미 수십 개고요. 다들 같은 생각을 했고 같이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가 두 번째 함정이고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입니다.

만드는 것과 사업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카네기멜런에서 조사했는데 AI가 짜준 코드의 61%는 일단 돌아갑니다. 그런데 보안 검사까지 통과한 건 10.5% 뿐이었어요.

만드는 건 하루면 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3단계, 유통

이게 진짜 핵심입니다.

블레이크가 RizzGPT를 처음 냈을 때 통장에 20만 원 정도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돈으로 틱톡에서 팔로워가 얼마 안 되는, 저평가된 크리에이터 두 명에게 각각 5만 원씩 주고 앱 소개 영상을 부탁했습니다.

그날 밤 영상이 터지면서 하룻밤에 20만 다운로드가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10만 원으로 바로 몇 억을 번 게 아닙니다. 10만 원은 불씨입니다. 그게 바이럴을 터뜨렸고 그다음부터 누적으로 쌓인 겁니다. 이후엔 인플루언서와 광고로 계속 확장했고요. 시드, 바이럴, 누적. 이 순서가 정확합니다.

세 번째 함정입니다.

어떤 개발자가 4개월 동안 공들여 SaaS를 만들었습니다. 출시하니 유료 고객이 0명이었어요. 이 사람의 결론이 이랬습니다.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유통이었다고. 유통이 진짜 해자라고.

블레이크의 앱들을 키운 진짜 동력도 코드가 아니라 틱톡 바이럴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한다면

3단계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시장. 미국은 작업 멘트, 외모, 칼로리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국은 사주, 운세, 관상, MBTI, 궁합, 퍼스널컬러 쪽에 2030이 몰려 있어요. 뤼튼이 만든 AI 사주가 서비스 한 달 만에 월 리포트 18만 건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다이어트와 헬스도 있고요.

베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어디에 사람이 몰려 있는지 보는 눈을 기르자는 관찰입니다.

빌드. 도구는 똑같이 클로드입니다. 이건 해외 얘기가 아니에요. 지금 한국에서 돈 내고 쓰는 생성형 AI 앱 중 매출 2위가 클로드입니다. 한국이 클로드 입장에서 미국 다음 두 번째 시장이고요.

유통. 블레이크의 틱톡 자리에 한국은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이 있습니다. 저평가된 크리에이터에게 소액을 주고 시딩하는 것도 똑같이 됩니다. Setlog라는 앱은 올해 4월에서 5월 사이 바이럴이 한 번 터지면서 하루 사용자가 273만까지 갔습니다.

결론은 같습니다. 팔로워가 자본입니다.

하이프 영상이 안 보여주는 셋

AI 덕분에 만드는 난이도가 확실히 내려갔습니다. 이건 진짜입니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로 이긴 지점은 코드가 아니었습니다. 딱 셋입니다.

무엇
원가 설계AI 앱은 사용자가 늘수록 돈이 나간다. 가격을 정하기 전에 계산해야 한다
유통만든 다음이 아니라 만들기 전부터 시작한다
운영계속 굴러가게 만드는 것. 여기서 대부분 무너진다

AI로 앱 뚝딱 만들어서 월 14억. 이 문장에서 진짜 어려운 건 만드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 뒤에 다 숨어 있습니다.

COPY THIS PROMPT
내가 만들려는 앱의 원가 구조를 계산해줘.

1. 사용자가 한 번 쓸 때마다 나가는 비용을 항목별로 적어줘.
 AI 호출 · 저장 · 전송 · 결제 수수료를 나눠서.
2. 사용자가 100명일 때와 10,000명일 때 1인당 원가가
 같은지 다른지 판단해줘. 다르다면 왜 다른지도.
3. 지금 생각 중인 가격으로 몇 명부터 남는지 알려줘.

만들려는 것: [한 문장]
한 사람이 하루에 몇 번 쓰나: [추정치라도]
생각 중인 가격: [월 얼마 / 아직 없으면 없다고]

계산 과정을 보여주고, 내가 모르는 값은 물어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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